Daily Life/일상

다시 구로구민으로 복귀하다..

kang2oon 2011. 6. 28. 10:57
서울에 올라온지 벌써 8년.. 처음 올라와서 강북구 미아동에서 친구와 반년정도 얹혀있다 구로구 구로동에 처음 집을 구해
살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결혼을 하고 동작구에서 4년 반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SH에서 하는 국민임대로 천왕 이펜하우스에 입주하였습니다...

2011년 6월 26일 드디어 입주가 시작되어 입주를 했습니다.
태온 메아리가 올라온다고 어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셨는데..
오전 8시부터 짐을 꾸리기 시작하던 때 비발이 계속 굵어지고 바람도 점점 강해져 저도 걱정이 자꾸만 되더군요...
하지만 오후가 접어들면서 다행히도 바람이 잦아들고 비가 멈추더니 햇볕까지 내리쬐는 날씨가..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정말 태풍은 새로운 집에 이사오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나봐요..
저희 말고도 얼마나 많은 가구에서 이사를 오시는지 항상 항산하던 단지에 차들로 가득 차있던...

이사짐센터 아저씨가 부자되라고 날씨가 쨍해지나부다고 덕담도 해주시고.. ^^*
큰 평수의 아파트는 아니지만 많은 수납공간과 잘빠진 레이아웃이 집이 작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게 해주더군요..

일요일날 이사하고 어제도 하루종일 집안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우리 이쁜 민서는 혼자서 장난감 가지고 투정부리지도 않고 잘 놀아줘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엄마아빠가 정신없이 분주히 다니는데도 그 많은 이사짐 사이를 아장아장 다니면서 울지도 않고 여기저기 장난감만 어지럽히고 다녀서 그렇지 어찌나 혼자서 잘 노는지...

이렇게 다시 구로구민이 되어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 6단지에서 새로운 꿈을 끼워갈려고 합니다. 
많은 응원해 주세요~~ 잘 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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