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육아

자연림을 닮은 덕평휴게소~~

kang2oon 2011. 9. 12. 15:27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경남 창원)에 방문하기로 했지요~~
일단 출발 전 민서가 준비를 하고 얼른 가자고 보채네요.. ^^** 예쁜 짓도 하면서.. ㅋㅋ


집에서 준비를 마치고 오후 3시에 출발~~ 을 했답니다. 길이 많이 막히면 안될텐데라는 걱정을 하며~~

출발하여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영동으로 갈아탔습니다.  그렇게 약 1시간을 막힘없이 달려갔지요.. 그런데.. 덕풍휴게소를 약 2km 앞둔 지점부터 막히기 시작하더군요.. 여주를 지나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타야 하는데 약 20km를 더 가야하는데... 그래서 점심도 먹을겸 기름도 넣어야 덕풍에서 쉬었다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휴게소 들어가는 입구는 마치 서해안에 있는 행남도 휴게소처럼 핑핑 돌아서 들어가더군요... 하지만 덕풍휴게소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마치 자연휴양림을 닮은듯한.. 덕풍랜드라고도 하더군요... ^^*

우선 덕풍휴게소내 산내음에서 산채 비빔밥과 곤드레밥을 시켰습니다. 우선 음식이 나오기 전 어린이 의자에 앉아 있는 민서가 너무 이뻐서~~



드디어 시킨 음식들이 나왔어요.. 깔끔하게 나왔더군요.. 휴게소내에 푸드코드도 있었지만 다양한 음식점도 있더군요..





밥을 먹고 나와 너무 예쁜 휴게소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13개의 의자를 찾아 올리는 행사도 하더군요.. 모든 의자를 다 찾지는 못했지만요.. 







우리 민서는 휴게소에서 유격훈련을 하고 있네요.. 외줄을 타고 건너가고 있습니다. 


곳곳에 이런 시설물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산책하기도 좋고 ^^*
조금 더 위로 올라가니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있더라구요.. 코스모스와 함께 민서도 찰칵!!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있는 곳 옆으로 산책로 및 숲길도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내려오는 길에 그네도 탔어요~~




13종의 디자인 의자 중 하나예요~~


내려오다 보니 개훈현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더라구요.. 20분에 1만원이라니.. 좀 비싸긴 하더군요... 하지만 민서는 아직 어리니 패스~~ ㅋㅋ


인공폭포도 있구요~ 메모리 하우스도 있고.. 다양한 시설이 참 많더라구요...


하트 모양의 이쁜 의자가 또 있어서 몇 장 더 찍어 보았지요..



엄마랑도 같이 의자에 앉아서도 찰칵!!
민서가 이번 의자는 참으로 좋아하더라구요.. 한참을 앉아 있었어요~



돌 하나도 아무렇게나 가져다 놓지 않았더라구요...


또 다른 의자에서~~ 




민서는 이런 놀이를 알런지 모르겠네요.. 사방놀이도 바닥에 그려져있기에.. 민서도 한 번 뛰어봤어요~~ 좀 지워졌지만 오히려 지워져 있어서 더 옛 정취가 묻어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또 하나의 디자인 의자는 천사와 악마였지요.. ㅋㅋ 민서는 천사에~~



기둥 하나에도 작은 디자인 요소들이지만 센스가 묻어나는 휴게소였습니다. 


비가 와서 더 좋은 사진을 담지는 못했네요.. 아름다운 휴게소처럼 많은 분들이 비가 온 의자들을 닦고 다니시면서 관리하시면서 고객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하는 모습까지 참으로 정돈되고 깨끗한 휴게소였습니다. 보통 여주나 중부내륙고속도록를 접해서 휴게소를 들렀는데 앞으로 참으로 자주 방문할 거 같은 휴게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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