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신제품

갤럭시 넥서스... 황당 구입기...

kang2oon 2012. 1. 31. 14:14
지난 금요일(27일) 우연치 않게 휴대폰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모토로이(XT720) 모델을 예약판매로 구입하여 2년을 사용했지요.. 5일 모자라게..
결국 5일을 참지 못하고 버럭 갤럭시 넥서스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구매 후 많은 부분이 저를 좀 의심스럽게 하는 것들이 있네요.. 그래서 이렇게 구입기를 작성해 봅니다.
제가 구매한 매장은 서울 삼성역 앞에 있는 Tcafe 입니다.

ZOO Coffee와 함께 매장을 합쳐서 리모델링한 곳으로 SKT와 ZOO의 시너지를 위한 복합공간이죠..
평소 넥서스를 구입하고자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차 점심 먹고 우연히 방문한 매장에서 넥서스릐 실물을 보고 만져보고 잠깐 사용해 보면서 넥서스가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그래서 확인해보니 위약금은 없고 마지막 할부금만 남았다고 하니... 5일을 참지 못하고 급작스럽게 핸드폰을 교체했습니다.
평소 관심있게 지켜보던 모델이었지만 KT를 통하면 SKT보다는 저렴한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SKT에 남고자 구매를 했습니다. 

54요금제로 하니 T약정할부로 100,000원이 할인이 되더군요... 그래서 구입한 구입가는 747,000원입니다. 
문제는 바로 저 가격입니다. 54요금제에 기계까지 반납해야 저 조건이라는 설명을 받았습니다. 
모토로이는 오래 사용하면서 하드웨어의 스펙이나 성능 때문에 고생이 많던터라 미련없이 반납하기로 했죠...

주말에 이것저것 어플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모토로이때 부터 사용하던 어플들을 복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마트월렛... 멤버쉽카드들을 설치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어플인데.. Tcafe에서 핸드폰 구매시 1년간 50잔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준다고 되어 있더군요... 전 이런 설명을 듣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월요일 다시 가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주말에 휴대폰의 기능을 이것저것 사용해 보고 월요일.. 바로 어제 다시 방문하기 전.. Tworld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T smart Shop 까지 방문을 하게 되었구요... 문제의 발단입니다. 
나머지 조건은 다 동일하더군요.. T약정할인, 스페셜 할인, 단말기 미반납시 5만원 추가 청구 등등의 조건은 다 일치를 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가 일치하지 않더라구요... 바로 단말기 가격!!!

위에서도 명시했지만 전 747,000원에 안내를 받았고 그렇게 구입을 했습니다. 그러나 T smart shop에 나온 가격은 547,000원!! 무려 200,000원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이런이런... ㅠ.ㅠ

왠지 속은 느낌도 들고 하여 화면을 출력했습니다. 그리고 퇴근 후 Tcafe에 방문을 했죠...
방문해서 처음에 ZOO Coffee 쿠폰 얘기를 먼저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행사 끝났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플을 보여주면서 1월 31일까지 되어 있는데 무슨 소리냐? 라며 어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 행사는 SKT 행사가 아니라 ZOO Coffee 행사다라면서 ZOO Coffee 담당자에게 물어보러 가시더군요...
하지만 답변은 본사에 알아보겠다... 그러더니 잠시 후 연말까지 행사인데 착오가 있던거 같다 라며 해당 카드는 바로 내리겠다라고 하더군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Zoo coffee 담당자는 저와 얘기 한번 없이 sk 담당자에게 그렇게 얘기하더군요... 이건 뭐!!! 자기네들 실수인데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고 쿠폰은 역시 받지도 못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ZOO coffee와 SKT의 고객응대가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맞을까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끝났다는데..
할수 없이 단말기 대금에 대해 다시 물어봤습니다. T Smart Shop면 SKT의 온라인 공식대리점 아니냐?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많이날 수 있느냐? 라고 하자... 온라인과 가격을 비교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온라인 사이트가 아니라 SKT의 공식 판매 사이트 아니냐고 했더니.. 사이트를 한번 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SKT 매장에서 T Smart Shop을 접속하면 아무런 상품도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전 순간 뽑아간 출력물이 없었으면 한 순간에 거짓말쟁이가 될 뻔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SKT 고객센터라며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전화온 상담사에게 왜 T Smart Shop과 일반 매장의 가격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냐? T Smart Shop는 SKT의 공식 온라인 판매샵이 아니냐고 물었더니, 상담원이 적잖게 당황하더군요...
원래 이 상담사는 구매한 매장의 친절도나 설명도 등을 물어보려고 전화를 한거 같았습니다. 그러나 제 질문에는 자신은 그냥 삼담사라서 판매 가격에 대한 부분은 잘 모르겠다라며, 통화가 흐지부지 종료되었습니다. 

다시 T Smart Shop에 접속해서 확인하니 역시 잘 보입니다. 가격이 어제보다 73,000원 정도 인상이 되어 있지만요... 오늘 T Smart Shop에 등재된 넥서스의 54요금제 단말기 가격은 620,000원입니다. 왜 SKT 매장에서는 상품이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무슨 조치를 취해놓았길래...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좋았으나, SKT의 고객응대나 상담사의 충분한 설명, 매장에서의 황당한 경험 등은 좀 어이가 없고 화도 나고 잘 알아보지 않고 너무 덜컥산게 아닌가 하는 후회도 들고 이래저래 기분이 참 이상해서 이런 토로의 글을 적어봤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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