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ZENBOOK 14 배터리 교체

최근 새로 구매한 Samsung Galaxy Book 5 Pro 사용으로 지난 2019년 구매한 ASUS ZENBOOK 14(UX433FN-A6120T)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으나, 큰 아이가 사용하기 위해 다시 꺼내 들었으나, 이미 6년 넘게 사용하면서 배터리가 완충을 해도 20분 정도밖에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ASUS ZENBOOK 14 REVIEW

이에 ASUS 공식 서비스 센터에 문의를 하였으나, 직접 서비스센터에 재고 확인 및 가격 확인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블루투스 모듈도 계속되다 안되다 해서 같이 교체를 할까 하였으나, 직접 방문 및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직접 교체해 보기로 마음을 먹고 알아보았습니다. 

직구로 해당 배터리를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정품과 호환품이 있었으나, 정품은 59,900원, 호환품은 44,800원으로 약 15,000원 정도 차이가 나길래 정품으로 주문했습니다. 

4월 4일 주문해서 4월 16일 배송받았습니다. 해외 직구로 12일 정도 걸렸네요. 

배터리 본품과 노트북 분해에 필요한 드라이버, 헤라도 함께 포함되어 배송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3월에 예약 판매로 구매해서 약 5년간 사용하고 지난해부터 고이 모셔두고 있었네요. 그 당시에도 배터리 효율이 많이 떨어져 있었으나, 약 1년 만에 다시 꺼내보니 이젠 완충을 해도 20분 이상 사용이 안 되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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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어댑터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으나, 배터리 효율이 떨어진 만큼 성능도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여러 동영상을 확인해서 ZENBOOK의 분해는 눈에 보이는 나사 제거 및 뒷쪽 고무판에 숨겨진 나사 2개까지 분해하면 쉽게 하판 분해가 가능했습니다. 

하판을 열어보니 구조는 훨씬 간단합니다. 5년 넘게 사용했는데도 내부는 깨끗합니다. 팬에도 먼지가 많지 않습니다. 
배터리 분해를 위해서는 SSD도 같이 분해해야만 하네요. 

SSD 분리 후 나사를 풀고 재조립하는 과정에서 좌/우측에 홈을 잘 맞춰서 넣어야 합니다. 저 부분을 처음에 인지하지 못해서 나사를 2번이나 다시 풀고 재조립을 했네요. 어렵지는 않으나 처음에 잘 보이지 않아 혼란이 있었네요.

기존 설치된 배터리와 새롭게 배송된 배터리를 비교해 보았으나 동일합니다. KC인증도 받았으며, 한글로 제품 설명도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궁금한 부분은 제조일이 별도로 기재되어 있지 않아 언제 생산되었는지는 파악이 안되는 부분이 아쉽네요.

배터리 교체 후 전원을 넣어보니 배터리는 약 40% 정도 충전된 상태로 배송이 되었네요. 배터리는 폭발 위험으로 완충해서 배송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니 시간이 1시간 22분으로 표시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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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하지 않고 켜두어 보니 20분이 지나도 노트북은 잘 켜져 있었습니다. 노트북의 전체적인 성능이 좋아진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배터리 상태는 새것이 되었습니다. 

8세대 i7 CPU다 보니 많이 오래 모델이긴 하지만 깔끔하게 잘 사용을 해서 당분간은 아이가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