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하기전.. 첫날 도착해서 먹었던.. 이가전복의 개우젓을 사야겠다고 하는 마눌... 그래서 이가전복에 전화를 걸었더니 친절하게도 공항으로 가져다 주신단다.. 500g 한통에 3만원이란 비싼 가격이지만.. 무려 4통이나 사들고... 왔다... 물론 그 전에 개우젓을 다른 곳에서 사볼려고 했으나 개우젓은 다른 곳에서 팔지를 않았다... 특산물 메장에 가도 다른 종류의 젓갈은 파는데 유독 개우젓만은 팔지 않아 물어봤더니 개우젓은 시중에서 살수 있는 젓갈이 아니라는 대답만... 개우젓이란 나도 제주와서 처음 먹어본 것이었지만 참 맛있었다.. 전복의 내장을 양념으로 만들고 큰 소라를 크게 썰어 양념에 버무려 놓은 젓갈인데..비린내도 없고 따뜻한 밥에 올려서 비벼먹을면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