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서울로~~

제주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하기전.. 첫날 도착해서 먹었던.. 이가전복의 개우젓을 사야겠다고 하는 마눌...
그래서 이가전복에 전화를 걸었더니 친절하게도 공항으로 가져다 주신단다.. 500g 한통에 3만원이란 비싼 가격이지만..
무려 4통이나 사들고... 왔다... 물론 그 전에 개우젓을 다른 곳에서 사볼려고 했으나 개우젓은 다른 곳에서 팔지를 않았다...
특산물 메장에 가도 다른 종류의 젓갈은 파는데 유독 개우젓만은 팔지 않아 물어봤더니 개우젓은 시중에서 살수 있는 젓갈이 아니라는 대답만...

개우젓이란 나도 제주와서 처음 먹어본 것이었지만 참 맛있었다.. 전복의 내장을 양념으로 만들고 큰 소라를 크게 썰어 양념에 버무려 놓은 젓갈인데..비린내도 없고 따뜻한 밥에 올려서 비벼먹을면 꿀꺽... ㅋㅋ
그래서 시골집과 동생네, 처형네, 처가까지 4개를 사들고 올라왔다.. 배송비만 내면 착불로 배송도 해준다고 하니 언제 또 먹고 싶으면 전화해서 배달해 먹을 수도.. ㅋㅋ

그렇게 고향을 향해~~

2박 3일간 나름 얘쓴 네비와 K5... 351.5Km... 처음 도착해서 리셋하는 법을 몰라 숙소까지 가고 공항 도착하기 전 촬영한 거라.. 3일간 제주도를 약 370km정도 이동한거 같다.. 주유는 LPG여서 5만원 주유해서 딱 맞춰서 사용했다..
처음 차를 수령했을때와 반납때 남은 게이지가 거의 동일했다.. 난 렌트하면 이상하게 꼭 남아서 아까웠는데 이번에는 딱 맞아떨어지게 주유한.. ㅋㅋ 왠지 손해보지 않은 기분...

이렇게 우린 제주도와 안녕을 하고 서울로 돌아간다.. 뭔가 모르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