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서울, 경기

할로윈 축제 중인 에버랜드를 가다

kang2oon 2011. 10. 9. 15:51
너무 오래간만에 블로깅을 하네요.. 역시 초심을 유지하기란.. 좀 바쁘다고 피곤하다고.. 계속 미루기만 했네요~
ㅋㅋ.. 이번에 고향에서 동생이 조카들과 올라와 에버랜드를 다녀왔어요~~ 조카 녀석이 어린이집 친구가 에버랜드 다녀왔다고 자랑을  한다고 자기도 에버랜드 가고 싶다고 때를 썼나 보더라구요... ㅋㅋ

10월 2일 아침에 집에서 8시반에 출발해서 약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이 휴일이어서 그런지 지방에서도 참 많이들 오셨더군요.. 9시 30분 개장인데 이미 주차장은 꽉 차있었습니다. 그래서 외곽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써틀버스를 타고 올라가야 하더군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방문에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우선 자유이용권을 구입하여 입장하면 우측에 유모차를 빌리는 곳이 있습니다. 유모차를 빌리고 나와서 기념으로 한장..


시작부터 이쁜 짓으로 시작하네요.. ㅋㅋ 이제 유모차도 빌렸으니 본격적으로 에버랜드에서 놀아볼까요...


유모차에 가려져서 지환이만 보이질 않네요.. ^^;;

먼저 사파리를 보러가려고 했는데.. 가는 길에 있던 동물들을 보면서 사파리로 가는 길입니다. 



 에버랜드에 갔던니 팝콘을 파는데 캐릭터 팝콘을 사면 4,500원을 추가하면 계속 리필이 가능하다는 군요.. 아이들 셋이서 팝콘을 2통이나 먹더군요... 카라멜 팝콘이라 달달한게 맛있었나봐요.. 민서 표정이 참으로.. 여전히 팝콘에 빠져있는 민서와 배성이.. 녀석들..


기념품샵에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체험해 봤어요~~ 너무 이쁜게 많아서 하나 사주려고 했는데.. 민서가 무엇하나도 하고 있지 않으려고하네요.. ㅋㅋ 뭔가 몸에 걸치는걸 안좋아하는거 같아요... 지난번에 사준 뽀로로 미아방지용 팔찌도 10분을 못차고 있어서 아직 사용을 못하고 있는데 말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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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샾을 지나 사파리를 구경하러 갔으나... 기다리는 대기시간이 너무 길더군요... 무려 2시간 3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군요.. 어딜가나 보통 70분정도를 기다려야 했으나 유독 사파리의 줄이 너무 길어 다른 시설을 이용하기로 하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있는 곳으로 옮겼습니다. 가느 길에 어린왕자의 모양이 있어.. ^^*



지환이와 배성이도 어린왕자와 함께 한 컷!!
그리고 지환이가 놀이기구를 타고 놀고 있는 동안 배성이와 민서는 탈 수 있는 놀이기구라 아니라서.. 근처 놀이터에서 놀았지요.. 그런데 미끄럼틀 하나도 키 제한으로 민서와 배성이는 탈 수 없게 하다군요... 그래서 계속 놀이터 안에서만 배회했네요.. 



놀이터에서 미끄럼틀도 제대로 못타고 재미가 없어 우는 민서를 데리고 근처에 있던 우솝 이야기관으로 갔지요.. 그곳에서 이야기책을 보면서.. 다행히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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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2개 있더군요.. 입장할 때 아기들은 이용권을 끊지 않았는데.. 유아용 놀이기구를 탈려고 했더니 유아용 자유이용권을 다시 끊어야 하더군요... 이런... 저런 애기들한테도 이용요금을 받다니.. 비싸진 않았지만.. 

 
배성이와 민서를 위해 2장을 끊어는데 결국 민서는 1번 밖에 타지 못했는데 5,000원을 지불한 셈이 되었네요.. 유아들이 탈 수있던 놀이기구 중에 자동차 왕국이란 놀이기구를 탔지요... 민서만 혼자 태워야 해서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잘 타더군요.. 다행히~~


포시즌 가든.. 장미가 한창 피어있더라구요... 지금 장미가 피는 시절이 아닌거 같은데.. 각 나라의 장미들이 많이 피어더군요..



 포시즌 가든에서 가족 사진도 한 장 찍고... 회전목마를 타러가서 회전목마도 타고.. 회전목마 타는 것도 80분이나 기다렸다는.. 정말 사람이 많으니 뭐 타는 것 하나도 너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이건 뭐...

 


그래도 이렇게라도 민서와 배성이도 놀이기구를 조금 탔네요.. 덕분에 전 계속 기다리기만 해야했지만~~


잠깐 쉬면서도 여전히 팝콘에서 손을 떼지 않네요.. ㅋㅋ 솜사탕을 사줘도 입을 대지 않고 팝콘만 먹더군요..
마지막으로는 입구에 있던 뽀로로 어드벤처 3D 영화를 보기로 하고 다시 입구 쪽으로 향했지요..

뽀로로를 보고나와 입구에 있던 뽀로로와 함께~~



영상을 보고나오니 벌써 해가 저물었더라구요.. 날씨도 쌀쌀하고 해도 금방 떨어지다니.. 정말 이젠 곧 겨울이 될거 같아요~~

그래도 할로윈 축제 기간에 방문했으니 할로윈의 상징 앞에서도.. 아침보다 저녁에 불을 켜두니 훨씬 이쁘더군요... ^^*

 



힘든 하루였네요.. ㅋㅋ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그것으로 만족해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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