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서울, 경기

테마동물원 쥬쥬를 가다~~ 첫번재 이야기

kang2oon 2011. 11. 7. 10:38
11월 5일.. 토요일!! 원래는 라이딩 일정이 잡혀있었으나, 우천관계로 취소...
하지만 비는 전날 밤에만 조금 부슬부슬 내리더니 더 이상 오지 않더군요... ㅋㅋ 다행스럽게도...

그래서 민서와 함께 일산에 있는 테마동물원 쥬쥬를 방문했습니다.
얼마전 마눌님이 쥬쥬통물원 회원카드를 만들어서 한번 가자고 그래거든요...
회원카드가 있으니 20% 할인이 되더군요... 하지만 규모나 동물수적인 면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큰 동물원의 아니더군요..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성인 기준 9,000원 이니까요.. 과천에 있는 서울 대공원이 6,000원인거에 비하면 확실히 비싸네요...

티켓팅을 하고 들어가니 입구에 물고기먹이와 초식동물 먹이를 팔고 있었습니다. 이 곳은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을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확실히 일반적인 동물원과는 성격이 아주 많이 다른거 같았습니다. 

처음 관람한 것은 바다표범 먹이체험... 입장하자마자 바로 바다표범의 먹이체험 시간이더라구요... 그래서 먼저 보고 관람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바다표범들의 이름을 모두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으로 지었더라구요... 헤라, 비너스, 에로스.. 음.. 나머지 2마리는 생각이 안나네요.. 에궁.. ㅋㅋ



오는 동안에 잘 자더니 자다 일어나서 그런지 뚱한 표정으로 바다표범을 바라보고 있는 민서... ㅋㅋ
바다표범들은 재롱을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장소를 옮기다가 연못에 물고기들 먹이를 주는 곳이 있더라구요.. 입구에서 구입한 물고기 먹이를 민서가 재미나서 던져 주었어요~~



붕어랑 잉어들이 있는거 같은데 크기가 정말 크더라구요.. 많은 사람들이 오며가며 먹이를 엄청 주고 갈거 같은데 저렇게 많이 먹어도 되나 싶더라구요... 먹이만 던지면 어디서 알고 물고기들이 우루루 몰려드는군요... 


 연못 가운데에 있는 분수도 구경하고.. 옆으로 옮겨 다른 녀석들에게도 먹이를 나누어줬어요~~


 

너무 많아서 다 한번에 다 못주겠더라구요.. 그래서 나오는 길에 또 주기로 하고.. 다른 녀석들을 보러 이동!!


연못을 조금 벗어나니 캥거루가 있었어요... 캥거루에게는 당근을... ㅋㅋㅋ 코챙이에 꽂아서 당근을 주는데 아주 잘 받아먹더군요.. 귀여운 녀석.. 특정 시간에 개방을 해서 안쪽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 것 같던데.. 저희는 시간이 안맞아서 패스~~

옆을 살짝 돌아가니 이번에는 맹수사였어요... 역시 일반 동물원과는 다르게 너무 가까이 있어 조금 무섭기 하더군요...




반달가슴곰과 아프리카 사자가 있었어요... 신기한듯 바라보고 있어서 한 컷~~


그리고 이 곳에 중간중간에 참으로 많은 조각품들이 놓여있더라구요.. 조각공원에 온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맹수사를 지나면 중국동물공연장이 있고 그 곳을 지나니 앵무새들이 종류별로.. 한 녀석이 엄청 시끄럽게하더군요...
그 녀석이 하도 울어대서 민서가 무섭다고 칭얼거리기도 했어요.. 


이쁜 짓... ㅋㅋ "이쁜 짓" 이라고만 하면 손은 어느새 볼에.. 신기한듯 새장안을 보면서도 이쁜 짓은 하네요...




어딜보는거야 민서야~~ 아빠 봐야지~~


이 녀석이 시끄럽게 계속 울어대던 녀석입니다. 뭐가 맘에 안드는지...



앵무새를 지나니 당나귀가 있더라구요.. 이 녀석에게도 사과와 당근을 조금 주고... 녀석 단물만 빼먹고 사과를 뱄더군요.. 너무 많이 먹은게지... 역시 사람들이 다니면서 많이 주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돌아서는데 갑자기 돼지들이 튀어나와... ㅋㅋ 민서가 깜짝 놀라더니 어느새 돼지를 따라 뛰어가더군요... ㅋㅋ




물 먹고 있는 돼지들 앞에서.. 찰칵!! 퍼레이드를 위해 되지를 데리고 나왔더라구요.. ㅋㅋ 

옆에는 또 앵무새들이.. 이 곳에는 새장이 아니라 그냥 앵무새들을 풀어놓았더군요...



앵무새들과 아빠와 한 컷!! ㅋㅋ 

퍼레이드 보고 또 이어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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