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서울, 경기

여름휴가.. 무의도를 가다~~

kang2oon 2012. 8. 19. 15:59

올 여름휴가는 집사람이 임신 중인 관계로 멀리 갈 수가 없네요.. 그래서 7월과 8월로 짧게 나누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7월 휴가는 해넘이(일몰)이 예쁘다는 무의도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왕복하느라 도로비와 배에 차를 실고 무의도 들어가느라 배삯도 엄청났는데.. ㅠ.ㅠ 나오는 배가 8시가 마지막 배더군요.. 하지만 7월말.. 해가 아주 긴 이 여름에 8시이전에는 해가 질거 같지 않더군요..


그래서 일몰을 보고 싶어 무의도를 갔으나 배 부른 집사람이 걷기가 힘들다고 하여 소무의도도 앞에서 돌아서고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다시 차를 돌렸습니다. 



하나개해수욕장은 폐기물처리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입장료가 있더군요.. 1인당 2,000원씩.. 사람들이 조금씩만 쓰레기를 아마 곳에서 버리고 다니지만 않아도 이런게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습니다. 


아름다운 곳을 좋은 눈으로 보고 깨끗한 공기를 가슴 깊이 마쉬고 돌아올 수 없는 건가요? 왜 항상 흔적들은 남기고 오려고 할까요.. 그게 더 안타깝게 느껴지는 해수욕장 방문이었네요.. 



해변에 있는 그늘막에 GnB 돋자리가 있어 반가워서 한 컷.. ㅋㅋ



해수욕장이 참으로 예쁘더군요.. 일몰은 더 예쁘다는데.. 당일치기로 간 여행이어서 일몰을 보지 못해 아쉽네요...










해안가에서 게도 잡아보고, 물고기도 잡아보고 한참을 해안가를 서성이며 일몰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보았습니다. 




가기전 잡았던 물고기와 게를 다시 물에 풀어주는 착한 민서랍니다. 점점 떼도 많이 쓰지만 너무 예뻐지는 우리 딸이랍니다. ^^;



천국의 계단과 다수의 영화를 촬영한 장소가 이 곳 하나개 해수욕장이더군요.. 촬영장도 한번 둘러보고 짧은 1번째 여름 휴가를 마쳐봅니다. 나중에 1박 계획하고 다시 들어와 봐야겠네요..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섬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너무 둘러볼 곳이 많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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