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서울, 경기

민서가 원하던 수영장.. 배다골테마파크를 다녀오다~~

kang2oon 2012. 8. 19. 17:08

민서가 어린이집에서 수영장을 다녀온 후 자꾸 수영장에 가자고 하여 "아빠 휴가 때 가자!"라고 하여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 근교에 있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수영장을 검색하던 중 발견한 배다골테마파크!!

이번 7월에 오픈하여 아주 깨끗하고 수영장 말고 식물원, 동물원, 박물관 등의 시설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2번째 휴가는 배다골로 출발~~



크지 않은 시설 규모라서 그런지 매표소가 참으로 아기자기 합니다. 샛노랑으로 칠해져서 아이들의 감성에도 좋아 보이네요.. 아주 아담합니다. 



성인은 15,000원, 24개월 이상 아이들은 12,000원의 입장료로 테마파크와 워터파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시설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지만 아기들 데리고 가면 시설이 큰 곳에 가도 유아풀에서 밖에 못노느거 같은데.. 이 곳은 물놀이도 하고 동물도 보여주고, 꽃도 보여주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인거 같네요..



돗자리만 있으면 무료로 자리를 깔고 있을 수 있는 공간도 있긴하지만 비가 따가운 햇빛을 피하기에는 조금 역부족으로 보이네요.. 그래서 평상을 대여했습니다. 대사이즈와 소사이즈가 있고 각각 30,000원/15,000원씩 하더군요.. 

저희야 짐도 많지 않고 민서까지 3명이서 사용할거여서 작은 사이즈로 빌렸습니다. 물놀이 하면서 편리하게 있을 수 있어서 좋네요..






수영장으로 갈아입은 민서... 저 폴리 튜브를 그렇게 타고 싶어서 집에서도 계속 꺼내어 놓고 수영장 가자고 졸라댔답니다. ㅋㅋ



이 곳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음식을 준비해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큰 대형 워터파크나 놀이공원 등은 식,음료 반입 금지가 많은데 이 곳은 허용한다고 하여 점심을 간단히 준비해서 갔습니다. 물놀이하기 전 출출한 배부터 채우고~~





아담한 수영장이지만 유아풀과 유수풀.. 그리고 슬라이더까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것은 다 갖추고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는 정말 최적의 장소인거 같아요.. 그리고 의무실의 선생님이 수시로 다니면서 아이들이 아픈 곳이 없는 지, 벌레 물린 곳은 없는 지 체크하시면서 꼼꼼히 살펴 주시는 것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45분 정도 놀고 나면 15분 정도 휴식 시간을 주어 물에서 사람들을 다 내보내더라구요.. 너무 오래 물 속에 있어 체온이 떨어지거나 힘들어질까봐 안전 시간을 가지는 것도 아이들에게 휴식 시간을 주어 좋았어요~~


물이 좀 아기들이 들어가기에 좀 찬거 같기는 했는데.. 막상 아이들은 그렇게 느끼는거 같지는 않더군요.. 나만 그랬나... ^^;;







유아풀이 가운데 있어 집사람이 사진을 찍기에 좀 멀었나 보네요.. 다들 너무 멀리 나왔네요... 아웅.. 이래서 방수카메라가 하나 갖고 싶다니까요.. ㅋㅋ 다음엔 방수팩이라도 준비해 가야겠어요.. 민서 얼굴이 잘 안보여서 아쉽네요..




물놀이 중간에 먹은 간식 시간.. 민서가 국수라고 좋아하네요.. ㅋㅋ 민서가 국수 말고 밥 좀 먹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쉬는 시간에는 시원하게 맥주도 한 캔하고... 아 좋다... 




수영장 밖에 식물원이 있어 식물원도 가봤어요.. 식물이 많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수영하다가 잠깐 둘러보기 좋더군요.. 수영장 팔찌만 두르고 있으면 나가서 다른 테마파크 시설을 구경하고 돌아오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수영장 밖으로 구경~~



셀카도 찍어보고... 민서야 어디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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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를 테마로 많은 시설을 꾸며두었더라구요... 잉어 체험시설도 있고 먹이 주는 곳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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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진 않지만 동물원도 있어 아이들에게 가가이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경험도 줄 수 있습니다. 조랑말이나 양들은 사람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더라구요.. 가까이 가니 동물들이 먼저 다가옵니다. 그 바람에 민서가 무섭다고 가자고 ㅋㅋㅋ 

우리 아가씨 겁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염소, 당나귀, 조랑말, 오리, 닭, 토끼, 개 , 양 등의 동물들도 볼 수 있어 좋은 시간 보내고 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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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부터 조선시대의 모습들이 실제 제품과 그것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은 것이 절묘히 조화해 두었더라구요.. 아이들의 교육 자료로 아주 좋은 곳인거 같아요.. 민서는 아직 어려서 그냥 보고 지나치는데 다음에 좀 더 커서 오면 좋을거 같아요..



우리 민서 또 이걸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한 타임 타주시고.. 오늘 하루 신나게 물놀이에 동물도 보고 박물관에서 예전 생활 모습이나 물건들도 보고 재밌게 놀다가 가네요..


아웅.. 이제 휴가가 끝났네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겨울엔 눈썰매장을 한다니 소리가 있던데.. 그 때 다시 와야겠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즐거운 휴가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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