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서울, 경기

행복이 출산 전 태교여행 #3 - 맛있는 이천 쌀밥

kang2oon 2012. 10. 1. 18:02

이천에 왔으면 이천 쌀밥을 먹어봐야죠...

예전에 고향갔다 오는 길에 국도변에서 이천 쌀밥을 먹어 본 이후 처음인거 같습니다. 물놀이 후 먹는 이천 쌀밥.. 더 맛나는거 같아요 ^^




로비에 내려오면 호텔미란다의 키즈패키지 히스토리 보드가 있습니다. 민서가 토마스라고 신이나서 뛰어다니네요.. 언젠가 꼭 키즈패키지로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다음엔 어떤 주제를 가지고 할지 궁금해지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식사를 하러 간 곳은 호텔 근처에 있는 '이천옥'이라는 쌀밥 전문점입니다. 차를 타고 멀리 나갈까하다 그냥 근처에서 먹기로 했는데 외관도 인테리어로 깔끔하고 무엇보다 맛도 아주 좋았습니다. 






에피타이저들입니다. 오리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네요.. 무쌈도 아싹하니 좋구요..



기본적인 밑반찬들이 세팅되었습니다. 역시 이천 쌀밥의 기본 밑반찬은 참 가지수도 많습니다. 나물들이 다들 신선하니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호텔 옆이라 운전할 일이 없으니 시원하게 막걸리도 한 잔합니다. 역시 맛난 음식에는 반주가 곁들어져야.. ㅋㅋ



꽁치와 불고기 계란찜 등이 추가로 올려지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이천 쌀로 뚝배기에서 갓지은 맛있는 밥이 나왔습니다. 윤기가 좌르르.. 아웅.. 또 먹고 싶네요...


 

가득 한 상 차려놓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천 쌀밥은 1인에 12,000원입니다. 요즘 강남지역 밥값이 보통 7,000원이니 나름 저렴한 가격대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무엇보다 식구들이 맛있게 잘 먹고 나왔으니 더 기분이 좋네요..


이렇게 짧지만 신나는 태교여행이 되었습니다. 

사실 다음날 아침 5시 반부터 민서가 일어나서 집에 가자고 보채는 바람에 아침 8시에 호텔을 출발했습니다. 덕분에 1시간만에 집에 도착하긴했지만... 민서가 왜 5시 반부터 보챘는지 아시면...


녀석이 민서 집이 아니라 불편해서 잠을 못자겠답니다. 자기 책도 장난감도 없어서 심심하답니다. 이건 뭐... 그렇게 새벽부터 엄마, 아빠를 보채서 결국 일찍 서둘러 집에 왔네요... 


어쨋든 즐거운 태교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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